한국건축1 주춧돌 - 목조건축의 구조를 받아주는 기초 1. 주춧돌은 무엇일까? 기둥 밑을 받치는 돌을 주춧돌(柱礎石)이라 하며, 그 상면에는 기둥의 안정을 도모하여 가공한 것이 쓰이지만 평평한 자연석(自然石)을 그대로 쓸 때도 많다. 나무 주초를 쓴 예가 있다고 하나, 이것은 고대 건축이나 헛간, 움막 따위의 임시적 건물에 쓰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무라도 그 거죽을 태우거나 그을려서 탄화 시키면 잘 썩지 아니하였을 것이다. 주춧돌에 쓰이는 석재는 화강암(花薑岩)이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응회암(凝灰岩), 석회암(石灰岩) 또는 대리석(大理石)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응회암이나 석회암은 가공이 화강암보다 용이하고 미려한 편이나 연질인 것이다. 또 정자 등에서는 지반에 있는 암석이나 암반을 그대로 주춧돌로 한 예가 있다. 주춧돌의 크기는 목탑의 심초석(心礎石)이나.. 2022.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