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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2

공포 - 한옥의 아름다움의 극치 1. 공포란? 공포(工包)란 네모 토막나무로 된 주두(柱枓), 소로(小盧)위에 첨차(檐遮), 살미(山彌) 등을 교차시켜 짜올린 것을 말하며, 두공(枓栱) 또는 포살미(包山彌)라고도 하며 공포를 짜서 꾸미는 일을 포작(包作)이라 한다. 포작의 한문자는 중국 말에서 온 것이다. 공포는 포(包)라고도 하며 공아(栱牙), 화공(花栱), 화두아(花斗牙)란 옛 이름도 있다. 살미는 그 모양에 따라 쇠서(牛舌)라고도 한다. 공포는 처마서까래를 길게 내밀어 거는 출목도리(出目道理)를 지지하는 구조재로서 건물의 상부를 수식(修飾) 하는 부분이 된다. 이것은 또 내부의 출목도리를 지지하며 내부 수장(修粧)으로서 쓰이기도 한다. 서까래를 길게 내미는 일은 처마지붕을 깊게 내서 들이치는 빗물을 막아 벽면과 창호를 보호 나는 .. 2022. 5. 25.
입면의장 - 집의 좌향, 구성, 창호계획 1. 배치와 입면 한국 전통건축의 미는 입면에 있다 그러기에 전날에는 평면보다 입면구성에 더 힘을 기울었고 그 미관은 가풍과 전통을 보이는 것이라 하였다. 대개 한국 가옥에서는 남향한 몸채를 중심하여 좌우나 남쪽에 균형지게 여러 부속사를 배치하므로 몸채는 뒤쪽 높은 자리에 앉히는 것이 원칙이고 사랑채, 행랑채는 남쪽 또는 동서쪽 낮은 지단에 안채보다 낮게 꾸민다. 간살잡기를 평면적 구조로 해석하면 입면은 입체적 구조로 해석되므로 이 두 계획은 일체화되어야 한다. 따라서 입면은 구조의 전모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평면과 입면 계획은 건축구조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하겠다. 집의 좌향을 우리는 대개 남향하는 집이 좋다고 한다. 이것은 집의 향방은 일조(日照), 풍향(風向), 지세(地勢) 등에 따라 제약되며 .. 2022.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