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포1 공포 - 한옥의 아름다움의 극치 1. 공포란? 공포(工包)란 네모 토막나무로 된 주두(柱枓), 소로(小盧)위에 첨차(檐遮), 살미(山彌) 등을 교차시켜 짜올린 것을 말하며, 두공(枓栱) 또는 포살미(包山彌)라고도 하며 공포를 짜서 꾸미는 일을 포작(包作)이라 한다. 포작의 한문자는 중국 말에서 온 것이다. 공포는 포(包)라고도 하며 공아(栱牙), 화공(花栱), 화두아(花斗牙)란 옛 이름도 있다. 살미는 그 모양에 따라 쇠서(牛舌)라고도 한다. 공포는 처마서까래를 길게 내밀어 거는 출목도리(出目道理)를 지지하는 구조재로서 건물의 상부를 수식(修飾) 하는 부분이 된다. 이것은 또 내부의 출목도리를 지지하며 내부 수장(修粧)으로서 쓰이기도 한다. 서까래를 길게 내미는 일은 처마지붕을 깊게 내서 들이치는 빗물을 막아 벽면과 창호를 보호 나는 .. 2022. 5. 25. 이전 1 다음